조선업 관련 하청업체를 운영하다가 폐업한 50대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울산에 혼자 있는 남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자의 남편인 50대 A씨가 거주하는 울산 동구의 한 원룸으로 출동해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A씨가 채무 때문에 힘들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내협력업체를 운영해 오다가 지난 10월 말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연합뉴스
28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울산에 혼자 있는 남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자의 남편인 50대 A씨가 거주하는 울산 동구의 한 원룸으로 출동해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A씨가 채무 때문에 힘들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내협력업체를 운영해 오다가 지난 10월 말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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