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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집값전망 2개월 연속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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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집값전망 2개월 연속 `뚝`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가 크게 줄고 수출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네 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전월 대비 0.9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0월과 비교해 현재생활형편(87·-1p), 현재경기판단(62·-2p) 지수는 떨어졌다. 소비지출전망(111·-2p)도 높은 물가 수준에 따른 소비 여력 둔화로 외식비,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90)과 가계수입전망(98) 지수는 전월과 동일했다. 6개월 뒤 경기 수준을 전망하는 향후경기전망(72)만 전월보다 2p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149)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까지 확대됐으나, 국제유가가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전월보다 2p 떨어졌다.

6개월 후의 금리를 예상하는 금리수준전망CSI(119)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 9p 하락했다.

길어지는 고금리에 1년 뒤 집값 상승 심리를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CSI(102)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월보다는 6p 떨어졌다. 한은은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도 부진한 가운데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을 지속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4%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고금리에 집값전망 2개월 연속 `뚝`
한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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