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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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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152㎾ 주행성능 갖춰
1회 충전으로 405㎞ 주행 가능
조절 편한 3단계 회생제동 구분
오프로드 위한 지상고 조절까지
[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타보니…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 모델이다. 차를 경험하기 전엔 기존 토레스와 비슷한 겉과 속에 전기모터만 얹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180도 다르다. 특히 실내는 대폭 넓어진 디스플레이 화면에 가방도 들어갈 만한 만한 수납공간, 여기에 스위치 방식의 기어 셀럭터까지 세련과 실용성을 모두 담았다.

주행감의 경우 웬만한 전기차 이상의 묵직한 힘과 지치지 않는 가속감을 보여줘, KG모빌리티가 미래 성장성을 담보할 전기차 모델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엿볼 수 있었다.

[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외관은 기존 토레스와 유사하지만 전기차 특유의 색은 충분히 담아냈다.전면 그릴이 사라지면서 기존 성곽과 같은 그릴 다자인은 전면 라이트와 한줄로 이어져 날카로운 인상을 자아냈다. 토레스가 처음 선보일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라이트 앞 눈 쌓임도 걱정할 필요 없도록 디자인 됐다.

문을 열고 실내를 보면 내연기관 모델과 확연히 달라졌다. 기존엔 전면 클러스터(계기반)가 얇게 디자인했지만, EVX 모델은 각 12.3인치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화면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굉장히 시원해졌다. 디스플레이 화면은 운전자를 향해 8도 기울어져 시야감도 편안했다.

[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돈+Cars] 묵직하되 탄력있는 가속감… 넓은 실내로 실용성도 잡았다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또 기존엔 각종 공조 콘트롤러를 중앙 디스플레이 하단에 따로 배치했는데, EVX는 이를 없애고 수납공간으로 대체했다. 여기에 센터 콘솔은 공중에 띄워 그 아래에 작은 가방이나 소품을 넣을 만한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기어 노브(손잡이)는 스위치 방식의 셀렉터로 바꿔 세련미를 더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은 세로로 꽂는 방식이어서 공간성과 함께 편의성, 디자인까지 확보했다.


실내 소재도 단순 플라스틱이 아닌 우레탄 혹은 메탈 질감 소재를 사용했으며, 로즈골드 색상을 곳곳에 넣는 등 프리미엄 이상의 감성을 자아냈다. 일반 전원을 외부로 연결할 수 있는 V2L 기능도 확보해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2열은 주먹 2개가량의 무릎공간이 확보됐고, 1열 헤드레스트(머리바침) 뒷부분은 옷걸이와 같은 형태여서 패밀리카로의 가치를 더했다.
서울 영등포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왕복 100㎞ 구간을 시승했다. 서울→영종도 구간은 직접 운전, 영종도→서울 구간은 조수석에 탑승해 차량을 경험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기대 이상이었다. 토레스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를 안할 수 없는데, 기존 토레스의 외관은 첫 눈에 반할만 했지만 주행 성능은 이에 비해 2%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토레스 EVX는 전기차에 기대하는 정숙성은 물론 강력한 힘까지 갖췄고, 탄력있는 가속감에 꽤 높은 속도에서도 지치지 않는 힘을 보여줘 주행 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152㎾(207마력), 최대토크 34.6㎏·m의 주행성능을 갖췄고, 1회 충전시 405㎞ 주행 가능하다. 베터리는 중국산 리튬 인산철(LP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회생 제동은 총 3단계로 구분됐는데, 스티어링휠 뒤에 패들 시프트로 조작할 수 있어 주행 상황에 맞춰 시시때때로 조절하기에 편리했다.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지상고도 높일 수 있어 SUV 본연의 가치도 잃지 않았다.

KG모빌리티는 중형급의 토레스 EVX의 경쟁 모델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을 꼽으면서 30~40대 가장을 타겟으로 설정했다. 높은 전고 등 동급 모델 중에서는 가장 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가격은 4750만~496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 후반대에도 구매 가능하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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