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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 이틀 연속 상한가... 단숨에 시총 54위로 뛰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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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베팅'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주가 견인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주목받았던 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에코프로머티(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에코프로머티는 전거래일 대비 2만2200원(29.88%) 오른 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시가총액은 6조5800억원을 넘어서면서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도 68위에서 54위로 하루 만에 14계단을 껑충 뛰었다. 현재 시총은 롯데케미칼(6조6858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 그룹사 중 하나로,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 업체다.

상장 첫날인 17일엔 장 중 공모가(3만6200원) 대비 80% 오르기도 했으나, 마감 땐 58.01%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이날 하루 만에 에코프로머티를 249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0억원, 100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개인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에코프로머티를 263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앞서 에코프로머티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7.2대 1에 불과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한 1141개 기관 중 871개(76.3%)가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3만6200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을 써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의 이차전지 베팅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쏟아내는 물량을 모두 받아내자 예상과는 달리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머티' 효과에 코스피·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7% 오른 2510.42에, 코스닥은 0.48% 상승한 817.01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에코프로머티를 제외한 에코프로 그룹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3000원(-0.41%) 내린 7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2.19%)과 에코프로에이치엔(-2.09%)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에코프로머티, 이틀 연속 상한가... 단숨에 시총 54위로 뛰어올라
(왼쪽부터)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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