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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공위성 발사 日에 통보… 美 핵항모 부산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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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NHK방송과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이런 내용의 메일을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

낙하물 등이 우려되는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서해와 동중국해, 루손섬 동쪽에 위험구역이 설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이번 통보에 따라 항행 경보를 내리고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예고 기간을 하루 앞둔 21일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의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한국을 찾은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한 한미는 이달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열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미 항모가 공개적으로 부산에 입항한 것은 지난달 12일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칼빈슨함은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폭 76.4m 규모다. 이 항모에는 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대잠수함기(S-3A)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함 항모 타격단은 순양함 프린스턴, 호퍼·키드 등 구축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 해군은 제1항모강습단 정박 기간 함정을 상호 방문하고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하는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취재진에 칼빈슨함을 공개하고 철통같은 방위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김지훈(준장) 해군작전사 해양작전본부장은 "이번 미국 제1항모강습단 방한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의 해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도 이날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카를로스 사르디엘로(소장)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사령관은 이번 입항이 "미한 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며 미국과 한국 해군 간 협력은 동북아시아 및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北, 인공위성 발사 日에 통보… 美 핵항모 부산항 입항
미국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21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연합뉴스

北, 인공위성 발사 日에 통보… 美 핵항모 부산항 입항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항공모함 칼빈슨함(CVN) 앞에서 해군작전사 해양작전본부장 김지훈 준장이 항모 입항을 환영하며 매튜 토마스 칼빈슨함 함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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