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인요한 "수능처럼 경선해야 총선 경쟁력…한동훈·이상민 아주 신선해"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대통령실 등 출신 불문 총선 지역구 전략공천 배제 4호 혁신안 취지 재강조
3호 혁신안 청년전략지역 배정은 '청년간 경선'…"4호 혁신안과 충돌 전혀 無"
"韓 총선 역할? 결정하면 좋은 일"…이준석엔 "신당 공식 아닌듯, 둘이 만났으면"
인요한 "수능처럼 경선해야 총선 경쟁력…한동훈·이상민 아주 신선해"
국민의힘 김기현(왼쪽부터)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11월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0일 총선 지역구 경선을 수능 정시에 빗대면서, 대통령실 등 출신 불문 전략공천을 원천배제하는 4호 혁신안의 취지를 고듭 강조했다. 아울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존경한다"고 밝히는 한편 이준석 전 당대표의 신당 추진에 대해 "공식화되지 않은 것 같다"며 독대를 희망한다고 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 배제 혁신안 관련 질문에 "대통령 주변에 계신 분들이 출마하는 건 개개인의(선택이다). 그리고 비서로 일하는 분들 중 똑똑한 분들이 많다"면서도 "그분들이 나와서 페어(fair·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수능이 왜 있나. 공평한 시험 아닌가. 시험 쳐서 좋은 대학교, 좋은 학과에 갈 수 있는 공평한 길"이라며 "경선도 수능처럼 그렇게 돼야만 우리가 경쟁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3호 혁신안 중 '우세지역 청년전략지역구 선정'과 전략공천 배제가 상충된단 반론엔 "전혀 충돌하는 게 없다"며 '청년 간 경쟁'임을 강조했다.

한동훈 장관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선 인물로서 신선하다는 호평을 앞세웠다. 인 위원장은 "그분이 (정계 진출 여부를) 결정을 안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결정된다면 참 좋은 일일 것"이라며 "일단 환영한다. 그런 분들이 (당으로) 와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당 선거 지휘나 총선 출마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한 장관의 중도층 소구력에 관해선 "굉장히 신선하고 좋다. 너무 좋은 분"이라며 "(법무부) 이민정책위원으로서 이민정책을 토론할 때 (한 장관을) 많이 봐왔는데 아주 합리적인 분이다. 젊지만 내가 존경하는 분"이라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관해선 "기회가 있으면 만나 설득하려 한다"며 "(신당 창당도) 공식화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표를 언론) 여러분들 앞에서 만나니까 굉장히 어려웠다"며 "이번에는 단둘이 만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21일 혁신위 강연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비명(非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에 대해선 "오늘 (언론사 행사에서) 처음 만나 남북 관계에 대해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생각이 거의 똑같다"며 "아주 신선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