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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렌즈세정액까지… 가격인상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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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슈롬 '바이오트루·리뉴'
원자재값 인상에 500원 ↑
올해 식품에 이어 생활용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에는 렌즈 세정액까지 올라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콘텍트렌즈 기업인 바슈롬의 렌즈 세정액 '바이오트루'의 편의점 판매가가 내달 1일부로 인상된다.

현재 3900원에 판매 중인 60㎖짜리 여행용 세정세트의 가격이 4400원으로 500원 비싸진다. 인상률은 12.8%에 달한다. 또 바슈롬의 또 다른 렌즈 세정액 브랜드인 리뉴의 여행용 제품 가격도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500원 오르는 것으로 인상률은 14.3%다.

제품 가격을 인상한 이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다.

특히 렌즈의 경우, 사회활동을 하는 노년층 소비자들의 노안 교정 콘텍트 렌즈 사용 등 렌즈·렌즈 세정액 사용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 가격 인상 체감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렌즈 세정액뿐 아니라 올들어 다수 생활용품들이 가격 인상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미 서민 부담이 커질대로 커진 상황이다.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생활용품 27개 품목 80개 제품 중에서 절반이 넘는 41개 제품 판매가가 지난해 11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오른 제품의 평균 상승률은 18%나 됐다. 또 41개 제품 중 21개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가사용품(12개 품목) 35개 제품 중 23개 가격이 올랐다. 살균소독제, 섬유유연제, 섬유탈취제, 주방·세탁세제, 키친타월, 위생백, 습기제거제 등 거의 모든 품목의 가격이 뛰어 평균 12.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로션, 바디워시, 비누, 생리대, 샴푸, 염색약 등이 포함된 위생용품(14개 품목)의 경우 43개 제품 중 18개나 가격이 뛰었다. 가사용품에 비해 가격이 상승한 제품 수는 적었으나 평균 상승률은 25.2%로 더 높았다.

식품 물가의 경우, 참가격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 32개 품목 가운데 24개 가격이 1년 새 15.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글·사진=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단독] 렌즈세정액까지… 가격인상 도미노
서울의 한 편의점 매장에 콘텍트렌즈 세정액이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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