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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코스피 공식 입성…"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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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에 공식 입성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갖고 자본시장에 데뷔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주사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 소재 회사인 에코프로비엠, 환경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에 이어 자본시장에 입성한 네 번째 가족사가 됐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며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10년, 20년 후의 전기차 시대와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을 계획"이라는 말했다.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약 3조9000억원 규모다. 상장 첫날 장 중 한 때 공모가 3만6200원 대비 최고 80%대까지 올랐다가 종가에는 58% 오른 5만7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전구체를 주력으로 만들고 있다. 2018년 전구체 1공장을 시작으로 2021년 원료 1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코스피 상장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공장 증설과 생산장비 확보 등에 대부분 투입된다. 친환경 원재료 매입 등 성장 동력 도모를 위한 투자금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으로 에코프로는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배터리 양극소재 라인을 국내외에 증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구체 자급도를 높이지 않을 경우 에코프로 양극소재 경쟁력은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전구체 시장은 중국 의존도가 높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유럽연합의 원자재법 등에 대비하기 위해선 국내 전구체의 자급률 확대는 필연적이다.

이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27년까지 21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어 시장점유율 7.5%로 글로벌 5위 전구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외부 판매 비중을 2027년까지 50% 수준으로 늘려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독자 생존의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본시장과 주주에게 더욱 친화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며 자본시장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차전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코스피 공식 입성…"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 될 것"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박종환(왼쪽부터) 에코프로이엠 대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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