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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영업자·소상공인 공동 지원…"이자부담 일부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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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8대 은행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
은행권, 연내 방안 발표
은행, 자영업자·소상공인 공동 지원…"이자부담 일부 경감"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은행권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이자부담의 일부를 경감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21일 KB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하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을 비롯, 진옥동 신한금융·함영주 하나금융·임종룡 우리금융· 이석준 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회장과 빈대인 BNK금융·김기홍 JB금융·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등 3대 지방 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이자부담 등으로 우리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권, 특히 은행권은 역대급 이익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금융권의 역대급 이자수익 증대는 금융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역대급 부담 증대를 의미"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권에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하여,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코로나 종료 이후 높아진 '금리부담의 일정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금감원장도 "최근 국회에서 '횡재세' 입법 논의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과거 어느때보다 우리 금융권이 양호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업계 스스로 국민들의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특히, 지원방안이 부작용 없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8대 은행금융지주 및 은행연합회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공동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특히 향후 발생할 이자부담의 일부를 경감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은행금융지주 등은 은행 자회사와의 추가 논의를 거쳐 국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세부적인 지원규모 등 최종방안을 조속히 마련,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은행·금융투자업권·보험 등 여타 금융권역별 CEO 간담회를 릴레이로 개최할 예정이다. 릴레이 간담회 개최를 통해 금융당국과 금융업권간의 금융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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