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신임 상임감사에 유병호(사진) 전 감사원 국민제안감사1국 국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신임 상임감사는 1967년생으로, 서울 강서고등학교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32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감사원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감사원 국토해양감사국장 제4과장, 첨단 감사지원단장, 전략감사단장, 대변인, 국토해양감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로 2년간 상임감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 산하기관들에는 감사원 출신들이 속속 자리를 채우고 있다. 전날인 지난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상욱 감사원 국민감사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LH 부사장은 행시(38회) 출신으로 감사원 대변인, 행정안전감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