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회사에 입사한 지 이제 거의 1년이고 상사가 곧 결혼한다고 한다"며 "여기서 고민인 게 결혼식 오라고 청첩장을 주면 축의금을 얼마 내야하나"라고 물었다.
또 "초대를 안한다면 축의금을 줘야하나. 만약 줘야한다면 얼마"라며 "요즘은 5만원 내면 욕 먹는다고 하니 기준이 참 어렵다"고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면서 대체적으로 '5만~1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가면 10(10만원) 안가면 5(5만원)이라고 답했다. 또 "안 가고 그냥 계좌로 5만원 쏘라. 축하드린다고 하고"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외에 "상사인데 안갈꺼냐 10만원 내고 가서 밥먹고 오면 된다", "같은 부서면 10만원. 그리고 별 이유 없음 참석이지 어떻게 같은부서 상사 결혼식에 안가냐"라고 말했다.
청첩장을 준다는 자체가 초대의 의미라며, 가야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초대 안 받았어도 가주면 고마워할거다. 1년안되서 미안해서 안 준 것 같다", "청첩장 회사 사람한테 주면 오라는뜻이지 초대합니다~ 라고 또 해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취업 포털을 운영하는 인크루트는 지난 3월 대학생·구직자·직장인 등 1177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액수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보는 직장 동료, 가끔 연락하는 친구나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는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65.1%, 63.8%였다.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일 경우 10만원이라는 비율이 63.6%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