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M 5시리즈는 작년 한국서 2만1000대 이상 판매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 5시리즈가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된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가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완벽히 공존하는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균형감 있게 갖추며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된 헤드라이트가 간결하면서도 날렵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는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됐다. BMW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업 철학을 담아 개발한 완전 비건의 '베간자(Veganza)' 소재는 가죽과 동등한 수준의 특성을 지녔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 소재는 뉴 520i·뉴 523d 모델의 시트, 대시보드·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등에 기본 적용된다. 또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센터 콘솔에는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가 적용됐다.
BMW 뉴 5시리즈는 3가지 내연기관 모델과 2가지 순수전기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다. 먼저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BMW i5 e드라이브40의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0.8㎏·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초가 소요된다. BMW i5 e드라이브40의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84㎞다.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 BMW i5 M60 x드라이브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81.1㎏·m를 발휘한다. 모든 내연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된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는 BMW 뉴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를, 뉴 5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각각 발휘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뉴 523d의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40.8㎏·m로 모든 내연기관 엔진에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된다.
내년 중 생산이 시작되는 2가지 PHEV 모델도 내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장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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