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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하루차 선임, 6개월차 동기… 軍 `생활관 동기제` 이럴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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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하루차 선임, 6개월차 동기… 軍 `생활관 동기제` 이럴줄 몰랐네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군 장병들이 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러분들은 군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이었나요.

1일 군생활 주제의 익명 모바일 커뮤니티 '마편'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누적된 게시글 1700건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의외로 '생활관 동기제'에 대한 불만들이 많았습니다.

생활관 동기제란 특정 기간에 입대한 병사들이 동기로 묶이는 것이다. 기준이 되는 기간은 부대마다 1개월에서 3개월, 6개월 등으로 다양하다고 합니다.

동기의 기준은 부대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부대 지휘관이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다는데요.



생활관 동기제 부대마다 기준 들쑥날쑥

"하루차 선임, 6월차 동기… 황당한 일 속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부대 지휘관이 동기의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황당한 상황들이 나타나고 있다는군요.

한 마편 이용자는 "7월 1일에 입대한 사람이 12월 31일에 입대한 사람과 동기인데 6월 30일에 입대한 사람과는 선후임 관계가 된다. 정말 부대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동기들끼리 사이좋게 지내기 힘들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다른 이용자는 "우리 부대는 3개월 동기제에서 6개월 동기제로 바뀐 적이 있다"며 "갑자기 후임이 동기가 되고, 6개월 차이 나는 신병도 동기가 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한 이용자는 "저희 대대장님도 3개월 동기제를 시행하고 싶어 했으나 병사들이 반발해서 되지 않았다"며 "1,3,6개월 동기제 중에 어떤 걸 하는 게 좋을지 통일해서 전군에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네요.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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