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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셧다운 우려 속 하락…9월 전체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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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셧다운 우려 속 하락…9월 전체론 8.6%↑
텍사스 엘파소 지역에 있는 원유 저장 시설[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유가가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 등에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2센트(1.00%) 하락한 배럴당 90.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9월 전체론 8.56% 상승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유가는 3분기에만 28.52% 올랐으며, 분기 상승률은 2022년 1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험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유가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원 공화당을 이끄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도한 임시예산안이 이날 하원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찬성 198표 대 반대 232표로 부결됐다.

상원이 마련한 임시예산안에 대해서는 매카시 의장이 하원에 상정할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 30일까지 예산안이 통과하지 못하면 오는 10월 1일부터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게 된다. 이날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소 줄어든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8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0.2% 상승보다 둔화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3.9% 올라 전달의 4.3%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대비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김광태기자 kt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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