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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당신도 `스미싱`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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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당신도 `스미싱` 당할 수 있습니다
메신저 피싱 주의 포스터. 은행연합회 제공.

올 추석에도 택배 안내와 명절 인사를 가장한 '문자 사기(스미싱)' 등 각종 금융사기 발생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미싱 피해 현황을 분석해보면 택배 배송 사칭 유형이 28만여 건으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족 친지, 지인 간 선물 배송이 증가하는 상황을 악용하는 사기 문자가 다량 유포될 가능성이 높다. 고향 방문 등 차량 이동 증가를 틈탄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나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하는 악성 문자도 지속 유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메신저 앱을 통해 가족, 지인을 사칭하면서 긴급한 상황이라며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선 택배 조회나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지인사칭 문자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아야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 다운로드는 받은 문자의 링크를 통해 받지 말고 공인된 오픈마켓(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을 통해 설치해야 한다.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본인인증, 정부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 등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할 경우,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대화 상대방이 개인·금융 정보와 금전을 요구하거나 앱 설치를 해달라고 할 경우 반드시 전화나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공격자가 원격 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휴대폰에 설치되면 상당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관계부처들과 협력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문자 사기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명절 연휴 중 문자 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112나 금감원의 '보이스피싱지킴이'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올 추석, 당신도 `스미싱` 당할 수 있습니다
스미싱 피해 사례. KISA·금감원 제공.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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