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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능한 정권에 맞서겠다"...당원들에 추석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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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단식 중단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추석 인사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전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쳐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했다.

또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하나 된 그 힘으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조정식 사무총장,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내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현황을 보고받았다.

오후에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갖는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후 사법 리스크 부담을 일정 부분 덜어낸 만큼, 당무 복귀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앞서 27일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지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새벽 3시 50분쯤 서울 구치소에서 나오자마자 차량에 올라, 취재진과 의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왔다. 이 대표는 "늦은 시간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먼저 감사드린다.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제 모레는 즐거워해 마땅한 추석이지만 우리 국민들의 삶은, 우리의 경제 민생의 현안은 참으로 어렵기 그지없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나라 미래에 도움 되는 존재가 되기를 정부 여당에도, 정치권 모두에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주시고 현명한 판단해주신 사법부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이재명 "무능한 정권에 맞서겠다"...당원들에 추석 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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