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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만 내린 전기차, 아마존·애플 급락…`우울한 뉴욕의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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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만 내린 전기차, 아마존·애플 급락…`우울한 뉴욕의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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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 '우울한 9월'이 이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겹치면서 3대 지수가 동반 급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S&P500지수는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4300 아래에서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도 6월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기차 주의 희비가 갈렸다, 테슬라는 1.16%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니콜라는 7.53%, 리비안은 5.35%, 루시드는 3.51% 각각 급등했다.

아마존 주가도 4% 이상 급락했다. 애플은 2.34%, 마이크로소프트는 1.70%, 메타는 0.62%, 엔비디아는 0.74% 각각 하락했다.

2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8.00포인트(1.14%) 하락한 3만3618.8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1포인트(1.47%) 내린 4273.5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7.71포인트(1.57%) 떨어진 1만3063.61로 장을 마감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국채금리가 시장을 위협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4.5%를 넘어섰다.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날도 장 중 한때 4.56%를 기록,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랫동안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금리는 계속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7% 금리'를 언급한 언론 인터뷰 발언도 시장의 우려을 낳았다. 다이먼은 이날 한 인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3%에서 5%로 오를 때보다 5%에서 7%로 인상하는 것이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금리 7%에 준비가 돼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셧다운이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무디스의 경고도 투심을 흔들었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재정 악화와 국가 채무 부담, 거버넌스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달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AAA→AA+)한 바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유럽연합(EU)이 중국에서 생산한 테슬라 전기차를 중국산으로 분류한다는 소식에 직격탄을 맞았다.테슬라는 상하이에 기가팩토리를 건설 테슬라 공장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의 주가는 증권사 리포트에 급등했다. 비어드는 리비안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목표가를 30달러로 제시하고, 3분기 차량 인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전기차 업체 니콜라도 전환사채 매각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니콜라는 최근 경영난에 처하자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전환사채 매각을 추진해왔다.

아마존은 주가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미국 17개주 법무부 장관이 아마존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직격탄을 맞았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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