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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찰스3세 국왕 첫 국빈된다… 11월 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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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 총회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11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또 12월에는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한다.

대통령실은 26일 "영국 국빈 방문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네덜린드 방문에 대해서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12월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초청된 첫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을 당시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9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한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안치된 웨스터민스터 홀을 찾아 조문하고 조문록도 작성할 계획이었으나 런던 교통 상황 악화 등 사정이 여의치 않자 19일 국장 미사에 참석하고 따로 조문록만 작성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조문 없는 조문 외교'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영국 왕실과 정부의 요청에 따라 조문을 순연해 국장에 참석했을 뿐 취소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영국 정부로부터 극진한 의전을 받았다는 사실도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영국 측이 전날 공항에서 리셉션장까지 사이드카 4대를 배치했다"며 "250여 명의 정상에게 이 정도로 배치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의 첫 국빈으로 영국을 방문하게 된 만큼 '조문 참사 외교'라는 야당의 공격을 완전히 무위로 돌릴 수 있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판단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도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초청을 계기로 방문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한·네덜란드 오찬 회담을 한 바 있다.

루터 총리는 그에 앞선 지난해 11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안보·인공지능(AI)·반도체·원전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루터 총리의 첫 대면은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해 루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면 4번째 만남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尹대통령 부부, 찰스3세 국왕 첫 국빈된다… 11월 英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킹엄궁 리셉션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부부, 찰스3세 국왕 첫 국빈된다… 11월 英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가 지난해 11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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