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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전 싼 값에?… 사칭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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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회사를 사칭한 비상장주식에 대한 거래 사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이미 안내문으로 당부한 것은 사기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막겠다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방지 차원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홈페이지에 "회사는 주식에 대한 매수와 매도를 전혀 권고하고 있지 않으며, 증권신고서 제출 전 대주주 물량 매각과 상장전 자금유치(프리IPO) 등 증권 매매 일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나 증권사를 사칭한 카카오톡, 문자, 유선전화와 이로 인한 보이싱 피싱과 비상장 주식 사기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초부터 회사와 증권사를 사칭한 비상장 주식 거래의 문자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 단위 대어급 신규 상장사로 거론되고 있어 '상장 전 싼 값에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말에 돈을 투자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에이피 등 비상장사들도 상장을 대기 중인 만큼 회사를 사칭한 비상장주식 거래 사기를 앞으로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회사 임직원들이 직접 비상장주식에 대한 매매 권유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에코프로와 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내부통제 등 컴플라인 리스크 방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3일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1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연내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빠르게 확대되는 하이니켈 전구체 수요 증가 대응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과 북미 지역 내 전구체 생산 거점 구축을 계획 중에 있다.

유럽의 경우,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에서 짓고 있는 양극재 생산공장 인근에 전구체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북미는 SK온, 포드와 북미에 양극재 공장을 합작설립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 2027년까지 약 21만톤의 생산규모를 갖춘다는 목표다.

이에 대해 에코프로 관계자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지 약 5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생산 라인을 조속히 확충해야 글로벌 수요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이날 제출하게 됐으며, 상장을 시작으로 전구체 자립을 강화해 배터리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전 싼 값에?… 사칭 주의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홈페이지 캡처.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전 싼 값에?… 사칭 주의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사업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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