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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기대감… 금융주 어디까지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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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의 수혜주이면서도 미국과 유럽 은행들에서 불거진 위기감으로 지지부진하던 금융주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도 하반기에 들면서 대표적인 배당주인 보험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매각 절차 돌입 소식에 지난 18∼19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롯데손해보험이 이달 48.36% 급등했다. 롯데손해보험 외에도 한화생명(21.47%), 미래에셋생명(16.10%), DB손해보험(14.32%) 등 보험업에 속한 13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금융지주사인 하나금융지주(12.26%), JB금융지주(7.93%), DGB금융지주(7.73%), 기업은행(6.41%), KB금융(6.28%) 등 도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 2395개 중 98.3% 이상이 12월 결산법인인 만큼 결산 배당 기준일이 연말에 몰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올해 기대배당수익률을 집계한 종목 240개 가운데 4%의 벽을 넘은 것은 47개로 나타났다.

BNK금융지주(9.21%)가 유일하게 9%를 넘었고 DGB금융지주(8.84%), 기업은행(8.76%), 우리금융지주(8.75%), 한국가스공사(8.36%), JB금융지주(8.31%), 삼성카드(8.05%), 하나금융지주(8.04%) 등은 8% 이상이었다.


최정욱 하나증권 기업분석팀장은 "미국 연준의 9월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향후 추가 인상을 시사한데다 내년 점도표가 예상보다 상향되는 등 연준이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각국의 주가지수들이 조정 양상을 보인 반면, 국내 은행주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주들은 대체로 각국 지수대비 초과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대규모 코스피 순매도세 속에서도 외국인과 국내 기관은 은행주를 각각 230억원, 330억원 순매수했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지 않을 경우 현재의 금리 흐름은 금융주에 우호적인 상황이고 배당랠리 가능성 또한 여전하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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