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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수복에 총력...러 흑해함대 본부 미사일로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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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도 감행...우크라 "성공적으로 공격 수행"
사흘 연속 크림반도 공격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수복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AP 통신 등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방공망이 5기의 미사일을 요격했으나 세바스토폴 시내에 있는 해군 함대의 역사적 본거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했으나 곧바로 사망이 아니라 실종이라고 정정했다.

공격 직후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에 "적이 흑해함대 본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파편이 루나차르스키 극장 주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비상 대응 기구가 현장으로 향했다. 희생자 정보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침착하게 행동하고 현장 사진과 영상은 게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추가 메시지에서 "추가 공격이 우려된다"며 "도심을 방문하거나 건물을 떠나지 말아달라. 흑해함대 본부 주변의 시민들은 사이렌이 울리면 방공호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후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민간인이나 민간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은 폭발 이후 주변 수백m까지 파편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흑해 해군 본부를 성공적으로 공격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와 별도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수반은 이날 크림반도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상대로 한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관계기관이 위협 제거를 위해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크림반도의 러시아 군사시설이 공격받은 것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부터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격을 본격화하면서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세바스토폴 인근 흑해함대 사령부를 공격한 데 이어 전날에는 크림반도 서부의 사키 공군기지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해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러시아 흑해함대 주둔지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해군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해 대형 상륙함과 잠수함을 파괴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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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수복에 총력...러 흑해함대 본부 미사일로 때려
(세바스토폴 타스=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 건물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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