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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동결됐지만…이복현 “고금리 상황에 적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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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FOMC 기준금리 동결 후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
美 금리 동결됐지만…이복현 “고금리 상황에 적시 대응할 것”
금융감독원 전경. 연합뉴스

이복현 금감원장이 계속될 수 있는 고금리 상황에 적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미 연준이 20일(현지시간)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한 즉각적인 후속 조치다.

21일 열린 '금융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복현 원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됐으나, 현재 고금리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고 자금쏠림현상에 따른 시장불안 가능성도 상존하는 만큼, 시장상황에 적시대응해야 한다"고 담당부서에 당부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가 거시경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차주의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외형확대 경쟁과 과잉대출을 차단해야한다"며 "고금리 장기화로 중소기업 부실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은행이 중소기업 신용위험 평가 시 객관적인 평가로 연착륙을 유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년 4분기 취급된 고금리 예금의 재유치 경쟁이 장단기 조달 및 대출금리 상승 우려 등 불필요한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기자금시장, 주식·채권시장, 예금·대출시장의 쏠림현상과 여수신경쟁 과열 여부 등을 밀착 점검하고, 자금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 추석 및 분기 말을 앞두고 금융회사의 불요불급한 자금조달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라"고 언급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8월 말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도 논의됐다. 이 원장은 "명절 연휴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비해 범금융권 공동 보이스피싱 예방을 집중홍보하고, 고금리불법사채·유사수신 등 피해자의 연령·피해유형과 개별 홍보채널·방식의 특성을 연계한 맞춤형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를 지속 실시하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어 "금융회사·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서민에게 원활한 자금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고 덧붙였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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