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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지난 대선때 별 영향력 없던 가짜뉴스를 과장하는 건 방송장악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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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여권 일각서 '대선 직전 윤석열 후보가 10% 포인트 앞서다가 가짜뉴스로 결과가 뒤집힐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온데 대해 "머리가 달린 사람이라면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 교수는 19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분들이 당시에 별 영향도 끼치지 않은 가짜뉴스의 영향력을 턱없이 과장하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방송장악과 언론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 발언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박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짜뉴스 근절 입법 청원 긴급 토론회'에서 "대선 일주일 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10% 앞섰는데, 대선 직전 0.1% 앞섰다. 가짜뉴스 때문에 대선결과가 뒤집힐 사건이었고, 반헌법 세력들의 계획이 성공할 뻔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거대야당이 이들과 함께 가짜뉴스에 힘을 보태서 커다란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선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도 거론됐다.

이에 진 교수는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민주당이 추진할 때는 그렇게 목숨걸고 반대하더니 집권하니까 이제 꼭 필요하다고 한다"며 "포털 타령하는 것도 민주당과 똑같다. 언제까지 이런 내로남불의 코미디를 보고 살아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진 교수는 20일 사실상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가면 구속된다는 걸 아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바짝 쫄았다"며 "증거 하나 없다면서 판사 앞에는 왜 못 가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구질구질하게 이게 뭐냐"라며 "자기도 변호사라 가면 구속된다는 걸 아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21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 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사실상 부결을 요청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진중권 "지난 대선때 별 영향력 없던 가짜뉴스를 과장하는 건 방송장악 의도"
진중권 광운대 교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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