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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동행` 조정훈 "국가위기 속 국민은 신당보다 양당 바뀌길 원한다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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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전환-국민의힘 합당 공식화한 '동행서약식'…조정훈 "따갑게 비판받겠다, 통합의 길 열 수 있다면"
3지대 내려놓은 합류 반긴 김기현 "소신있는 의정, 尹정부 국정철학과도 딱 맞아…인재영입 신호탄"
`국힘 동행` 조정훈 "국가위기 속 국민은 신당보다 양당 바뀌길 원한다 확신"
21일 서울 강서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행 서약식에서 김기현 당대표가 합당을 선언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을 축하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계열이었던 비례대표 원내 1인정당 '시대전환'을 이끌다가 국민의힘으로 합류한 조정훈 의원은 21일 "저는 확신한다. 지금 우리 국민은 새로운 '신당 창당'을 원하는 게 아니라 양대 정당이 크게 바뀌어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길 간절히 기대하고 계신다"고 합당 취지를 밝혔다.

조정훈 의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 곰달래 문화복지센터에서 국민의힘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양당 간 '동행서약식'에서 "오늘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동행 서약을 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저 뿐만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시대전환을 창당하고 지금까지 함께 해온 모든 동지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당제가 지지받는) 그 이유는 분명하다. 2023년 대한민국은 다시 앞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을지 반반의 가능성을 두고 위태롭게 서 있는 위기의 시대이기 때문"이라며 "신생 정당의 신선한 도전도 좋지만, 결국 능력과 경험 있는 정당이 혁신하는 모습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넘을 수 있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저 조정훈은 앞으로 국민의 마음을 나침반 삼아 '(6·10 민주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이 이뤄진) 87년도에 멈춰버린 정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싶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온몸을 던져 미래로 시대를 전환하는데 노력하다"고 했다. 제3지대 포기를 둘러싼 정치권 안팎 비판에 "저에 대한 비판 달게 받겠다"고도 했다.

조 의원은 "저를 비판하시고, 아주 따갑게 때리셔도 좋다. 그걸로 통합의 길을 열 수 있다면, 기꺼이 감내하겠다"며 "저를 때리시고 내일의 국민의힘은 더 단단해져야 한다. 저를 때리시고 미래의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저 조정훈은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과거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내걸었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출발에서 조금 차이가 있더라도 같은 곳을 지향해나간다면 보다 더 넓게 포용하고 두텁게 협력해나가겠다"며 "시대전환이 국민의힘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연대와 포용을 실천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반겼다.

김기현 대표는 조 의원에 대해 "소신있는 의정 활동으로 국민들의 신망을 얻어오신 분"이라며 "국제경제 전문가 출신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도 딱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유능한 인재들이 우리 당의 문을 두드리고 합께 협력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신호탄이 올려졌다"고 자평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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