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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삼성생명 등 GA 39개사 "과도한 스카우트 근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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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 20일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위한 자율협약
한화·삼성생명 등 GA 39개사 "과도한 스카우트 근절하겠다"
[사진=한국보험대리점협회]

최근 보험설계사 부당 스카우트 경쟁으로 논란이 된 법인보험대리점(GA)들이 과도한 설계사 모집 경쟁을 근절하기로 선언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20일 소속 설계사 1000명 이상의 대형 GA 39개사와 함께 '보험대리점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수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협약 참여사 대표이사 및 준법감시인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삼성생명금융서비스 등 대형 보험사 자회사형 GA 8곳이 참여해 건전한 모집 질서 확립을 약속했다,

이번 자율협약은 최근 과도한 설계사 모집 경쟁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우려 등에 따라 GA업계 내에서 자율규제 필요성이 대두돼 추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과도한 스카우트 방지를 위한 보험대리점업계 자정결의문'을 발표한 이후 자정노력과 실천을 했지만, 지속적인 스카우트로 경쟁이 심화했다.

이번 협약은 설계사 모집 과정에서 정착지원금을 초년도 판매수수료 상한제도인 '1200% 룰'을 준수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1200% 룰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첫해 모집수수료를 보험계약자가 내는 '1년치 보험료(월납보험료의 12배)'로 제한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대표이사들은 '보험대리점 자율협약은 건전한 모집질서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생의 디딤돌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5대 실천과제는 △과도한 스카우트 예방을 위한 노력 △허위·과장 광고행위 금지 △판매 과정별 법규 및 판매준칙 준수 △보험설계사 전문성 제고와 상품비교·설명제도 안착화 △준법 및 내부통제 운영시스템 컨설팅 지원 및 정보공유 등이다.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보험대리점의 자율적인 책임경영 구현과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는 선언이며, 소비자에게 신뢰 회복을 위한 진정한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라며 "보험대리점의 자율협약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미래를 구축하는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성원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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