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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고려아연, EV배터리용 니켈 사업 진출…그룹 차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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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고려아연, EV배터리용 니켈 사업 진출…그룹 차원 긍정적"
NH투자증권이 고려아연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니켈 제련 사업 진출 발표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은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관계회사가 사업 주체인 점은 아쉬우나 향후 지분율을 높여 종속회사로 편입 예정이며 그룹 차원에서의 니켈 사업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고려아연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법인인 HMG글로벌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인 니켈의 원재료 공동 소싱 등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HMG글로벌은 내달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104만5430주)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관계회사 켐코(지분율 35%)가 연 4만톤 규모의 EV 배터리용 니켈 제련 설비에 투자한다.

고려아연 측은 켐코에 대한 유증 등 방법으로 향후 종속회사로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6년 양산 목표이고 예상 매출액은 니켈 2만달러로 가정했을 때 1조3000억원으로 목표 상각전 영업이익( EBITA) 마진은 1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켐코에 대한 동사의 지분율이 향후 얼마가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투자로 인해 고려아연 주주가 얻게 될 이익을 추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단 그룹 차원에서 사업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켐코에서 니켈 제련을 통해 생산된 고순도 니텔은 황산니텔로 가공된 후, 켐코와 LG화학의 합작법인(켐코 지분 51%)인 한국전구체에서 전구체로 생산되며이는 LG화학의 양극재 원재료로 쓰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분기는 생산량 정상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3분기 적용 금속가격(1개월 후행) 약세에도 불구하고 연 생산라인 정상화 및 구리 생산라인 증설로 연구 구리의 생산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 SMC도 신규 설비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생산량이 증가,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21.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다. 전거래일 종가는 55만7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25.67%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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