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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액 치료 받은 뒤 녹색병원으로…단식 지속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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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9일차인 18일 급격한 건강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다만 이 대표는 단식 중단 의사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뒤, 생리식염수 등 수액치료를 받았다. 수액 치료를 마친 이 대표는 9시 35분께 녹색병원으로 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실려간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상태확인을 위해 검사가 필요하지만 장기간 단식으로 신체기능 상당 저하 됐다는 게 의료진 소견"이라며 "이 대표는 병원에서 응급조치가 끝나는 대로 녹색병원으로 이송해 회복치료를 받을 것"이러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면복동에 있는 녹색병원에 단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인력이 있다"며 "시설도 완비돼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천준호 비서실장은 이 대표가 의식이 있는 상태인지 묻자 "의식은 있는 상태 같다"고 답했다. 단식을 병원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걸 밝히진 않고 있다"고 했다.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는 그런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7시 23분께 119구급대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단식이 장기화함에 따라 혈당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고 의사소통도 힘들어지는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자,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급히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들과 의료진이 병원행을 권고했으나, 이 대표가 완강히 거부해 무산됐다. 당시 119 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농성장인 대표실에 들어갔으나 응하지 않았다.

박성준 대변인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아침에 확인해 보니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119구급차를 불렀다"고 말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이재명, 수액 치료 받은 뒤 녹색병원으로…단식 지속할 듯
단식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건강이 악화돼 국회에서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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