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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6.7조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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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부담 완화…일주일이상 당겨
주요 대기업,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6.7조 조기 지급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모습. 삼성 제공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납품대금 6조7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30대 대기업 그룹 중 18개 그룹을 대상으로 '2023년 주요 기업의 추석 전 하도급 및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협력사에 물품대금 1조4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예정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LG 계열사는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8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도 각각 협력사의 납품대금 5900억원, 3000억원가량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GS리테일과 ㈜한진, DL건설, CJ제일제당 등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지몰을 운영하거나 선물을 제공한다. HD현대는 협력사에 상여금·귀향비를 지급한다.
주요 기업들은 협력사 지원 이외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착한 선결제' 행사를 진행한다. 포항 연일시장과 광양 중마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업체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으로, 포스코와 협력사는 선결제 후 사용권을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사회공헌재단인 카카오임팩트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국 20개 시장·900명 상인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활용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점포당 30만원의 지원금과 시장 전용 카카오프렌즈 굿즈를 배포했다.

GS칼텍스는 19년간 이어온 '한가위 사랑의 온정 나누기' 행사를 통해 쌀과 생필품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여수지역 내 복지기관 및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동구청에 4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방문해 150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전한다.박철한 협력센터 소장은 "주요 대기업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기조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협력사, 지역사회와의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힘든 시기에 기업들이 나서준 만큼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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