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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K-금융 투자 환경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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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지자체·금융권 런던 IR
블랙록·JP모건 등 80개사 참여
외국인 근로시간제도 개편 계획
이복현 "K-금융 투자 환경 개선할 것"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윤여철 주영국 한국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 연합뉴스

"글로벌 금융회사의 국내 영업 환경 개선을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득세 단일세율 특례 적용 기한을 추가로 연장하고 연장근로 선택권 강화 차원에서 근로 시간 제도 개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열린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투자설명회는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이 원장의 유럽 주요국(스위스·영국·독일 등) 순방 일정 중 하나다. 이 원장의 출장은 15일까지다.

투자설명회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 등 금융당국·지자체·금융사 수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록, 블랙스톤, BNP파리바, 홍콩상하이은행(HSBC), JP모건, 모건스탠리, 로스차일드, 슈로더, 소시에떼제네랄(SG), UBS 등 80여개의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과 35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이 원장은 한국 금융 산업의 성장 여력을 자신했다. 이 원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은행 관련 디폴트 사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은행시스템의 위기였다"면서도 "그간 향상된 은행 시스템 복원력과 감독 당국의 신속한 진화가 충격을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과 금융 당국의 위기대응 역량을 고려할 때, 한국의 금융 산업은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회복 탄력성을 갖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중국을 떠나 한국에 투자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2%만 더 하면 가시화할만한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 금융의 강점을 '신뢰·혁신·개방성'으로 꼽았다. 우리나라가 활발한 대외 무역으로 성장한 것처럼 이번 정부도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국정철학 삼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금융당국은 글로벌 투자자의 국채 투자 비과세 조치에 이어 국제 예탁결제기구의 국채 통합계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배당 제도 개선, 상장법인 영문 공시 단계적 의무화, 국제표준 재무 공시 확대,국내 외환 제도 및 시장 인프라도 비거주자의 접근성 제고, 글로벌 금융사의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 참여, 외환시장의 개방 시간 연장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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