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영등포 양평13구역 재개발 14년만에 본격화…주거·산업 혼합 개발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도계위, 정비계획 변경안 가결
금천구심·공릉2 지구계획 변경
영등포 양평13구역 재개발 14년만에 본격화…주거·산업 혼합 개발
양평13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3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양평 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등포구 양평13구역은 2009년 9월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후 이듬해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이뤄졌지만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14년간 사업이 표류돼 왔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용적률이 완화되고, 공공성과 사업성이 확보돼 추진 동력을 되찾았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대상지는 기존의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산업부지와 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부지, 공공시설 용지로 나뉘어 개발된다.

산업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공동주택 부지에는 최고 36층, 556세대(임대 203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공공시설 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5층 공공복합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산업시설이 있는 양평역 주변은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도록 신규 산업시설을 인접하게 배치한다. 1∼2층에는 산업시설을 지원하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낙후한 양평1동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등은 구역 내 공공시설 부지로 이전하고 중장년 커뮤니티지원센터와 스마트실버센터 등을 신규 조성해 복합청사로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금천구심(금천구 시흥동 994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번 심의는 2015년 결정된 지구단위계획을 상한 용적률 산정기준 등 그간의 제도 변화와 신안산선 신설로 인한 신규 역세권 형성 등 지역 여건 변화를 고려해 재정비하고자 추진됐다.

신규 역세권(시흥사거리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역 범위를 넓히고 판매·업무시설에 대한 용도 완화로 시흥대로변 개발 활성화를 도모한다.

상업지역 이면부 개발을 유도하고 시흥지구의 중심성을 강화하기 위해 용적률 체계를 현실성 있게 조정했으며 용도지역별 개발 규모 등을 고려해 높이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이날 노원구 공릉동 107번지 일원의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는 내용의 '공릉2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심의 통과로 해당 도시계획시설은 기존 '사회복지시설·체육시설 중복지정'에서 '문화시설·체육시설 중복지정'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대상지 일대에 부족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인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시민 체육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