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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반도체 수출 80억달러대 재진입..."점진적 개선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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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반도체 수출 80억달러대 재진입..."점진적 개선 양상"
반도체 수출액이 전월 보다 10억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8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60억5000만달러, 수입은 110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9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디스플레이는 1.8% 증가했으나 반도체(-21.1%), 휴대폰(-12.2%), 컴퓨터·주변기기(-47.4%), 통신장비(-9.5%)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업황회복 지연과 메모리 단가하락 지속으로 시스템 반도체가 14.9%, 메모리 반도체가 26.1%씩 줄었다. 다만, 산업부는 "반도체 수출 감소폭은 올해 1월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월 61억5000만달러에서 4월 64억7000만달러, 7월 75억4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지난달 86억4000만달러까지 늘어났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15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특히, 국내 기업의 주요 휴대폰 생산 기지가 위치한 베트남 수출이 22.3%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경제 불안 요인 확대로 생산, 소비 회복이 지연되며 반도체(-20.6%), 디스플레이(-20.8%), 휴대폰(-13%) 등 주요 품목 수출 감소 영향으로 총 20.6% 줄었다.

베트남은 국내 기업의 주요 모바일 생산 거점으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수요 확대에 힘입어 13개월 만에 증가 전환해 1.7% 증가한 3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 미국(-29.5%), 유럽연합(-20.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며 일본(13%)은 반도체, 휴대폰, 이차전지 등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반도체(-21.5%), 컴퓨터· 주변기기(-23.9%), 휴대폰(-43.5%), 디스플레이(-0.2%)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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