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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우디전서 터진 조규성…클린스만호 승선 후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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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우디전서 터진 조규성…클린스만호 승선 후 첫 골
조규성 [로이터=연합뉴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클린스만호에서의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이후 289일 만의 득점포다.

조규성은 13일 오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 전반 32분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의 침투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돼 순간적으로 공중에 뜬 틈을 놓치지 않고, 머리를 맞춰 공을 골문으로 보냈다.

개인 통산 26번째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올린 7번째 득점이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마무리한 가나전 2골에 이어 이번에도 '머리'를 써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세계적 공격수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월 부임한 후 침묵했던 조규성에겐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는 골이다.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데뷔 경기였던 3월 콜롬비아전 선발로 선택한 선수다. 그러나 이후 대표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선발, 교체로 클린스만호의 모든 A매치를 소화했지만 5경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특히 6월 엘살바도르전에서도 선발 출격했으나 득점 기회를 모두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도 지난 8일 웨일스와 경기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에게 믿음을 보이며 최전방 자원으로 선발 출격시켰다.

이날도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은 황의조(노리치 시티), 오현규(셀틱)가 아닌 조규성이었다.

곧장 득점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조규성은 대표팀 내 유럽파 스트라이커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갔다.

실제로 소속팀에서 최근 활약도 셋 중 가장 좋다.

유럽에 진출하되, 출전 시간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선택한 조규성은 7월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덴마크 무대에 진출한 뒤 정규리그에서 3골·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예선에서 1골을 넣었다.

지난달 21일 리그 경기 도중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며 교체됐다. 그 후 UECL 플레이오프 1차전과 리그 경기에 연이어 결장했으나, 10일 만에 복귀해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드디어 사우디전서 터진 조규성…클린스만호 승선 후 첫 골
조규성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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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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