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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 엔데믹 `훈풍` 타고 공격적 인재영입…IPO 앞두고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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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업공개(IPO)가 유력한 패션, 뷰티 업체들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섰다. 엔데믹 '훈풍'을 타고 실적 개선과 함께 투자유치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지금을 사업 확장의 적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플랫폼 무신사,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 국내 최초 미용의료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비톡 등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와 에이피알은 대규모 투자 유치로 실탄까지 확보해 보다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9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낸 바비톡도 유수 기업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무신사는 하반기에 전 직군에 걸쳐 우수 인재 영입에 나선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대폭 확장 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브랜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물류·데이터 서비스 등 입점 브랜드 지원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신사는 최근 해외에서 유명 펀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와 자산운용사인 웰링턴 매니지먼트로부터 시리즈C에 해당하는 2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무신사는 2021년 3월 기업 가치를 2조원대로 평가받으며 온라인 패션 기업 최초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무산사의 기업가치는 2년여 만에 3조3000억원 수준으로 커졌다. 대다수 기업이 경제 불황으로 투자를 축소하는 와중에, 이 회사는 영업(MD), 테크(TECH) 등의 우수 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역발상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인재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보상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충분한 성장 기회와 성공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어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명 '김희선(메디큐브에이지알 모델) 기기'로 인지도를 높인 에이피알도 성장세에 맞춰 대학생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에이피알은 오는 9월 4일부터 열흘간 '2023 하반기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총 6개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회를 한다.

연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이 예정된 에이피알은 투자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의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7000억원으로 평가 받으며 프리IPO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CJ온스타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CJ온스타일은 에이피알의 기업가치를 1조11억원으로 평가하고 투자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4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711.9% 증가했다.

29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낸 바비톡은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 최권열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영입하는 등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분야별 핵심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바비톡은 환자와 피부과·성형외과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최 CTO의 경우 AWS에서 선임 프로토타입 개발자, 선임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LG전자, 현대백화점, CJ온스타일, 아모레퍼시픽 등 IT계열 대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웹,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바비톡에서는 신규 서비스 기획·상용화 등 사업 확장을 이끌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로스, 병원, 사업운영 등 각 부문별 핵심 인재들도 충원했다. 리디, 카카오스타일, 버킷플레이스 등에서 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재직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유지훈씨를 그로스 사일로 리드로 영입했고, SSG, 그린랩스 등에서 프로덕트 관련 직무를 수행하며 제품 운영 과정을 이끈 김은호씨를 병원 사일로 리드로 앉혔다.

또 CJ헬스케어, 프레지니우스카비 코리아, 하이드라페이셜코리아 등에서 세일즈 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박근영씨를 사업운영팀장으로 영입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미용의료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 바비톡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모회사 케어랩스로부터 물적분할을 완료해 100% 자회사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패션·뷰티업계, 엔데믹 `훈풍` 타고 공격적 인재영입…IPO 앞두고 사업 확장
무신사 로고. 무신사 제공

패션·뷰티업계, 엔데믹 `훈풍` 타고 공격적 인재영입…IPO 앞두고 사업 확장
에이피알 CI. 에이피알 제공

패션·뷰티업계, 엔데믹 `훈풍` 타고 공격적 인재영입…IPO 앞두고 사업 확장
바비톡 로고. 바비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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