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유족 변호인이 공개적으로 ‘朴 타살’ 들고 나온 건 의미심장”
“이래 저래 8월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친노와 文 전 대통령에게 매우 잔인한 달 될 것”
“정 변호사가 뭔가 쥐고 있다고 봐…그 카드는 ‘文 청와대’가 朴 자살에 모종의 역할 했다는 메시지”
“이래 저래 8월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친노와 文 전 대통령에게 매우 잔인한 달 될 것”
“정 변호사가 뭔가 쥐고 있다고 봐…그 카드는 ‘文 청와대’가 朴 자살에 모종의 역할 했다는 메시지”
전여옥 전 의원은 27일 '정철승 변호사가 왜 그럴까?'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본인도 '성추행'으로 고발된 처지인데 왜 그럴까. 박원순과 동병상련? No~ 저는 정 변호사가 뭔가 쥐고 있다고 본다. 그 카드는 '문재인 청와대'가 박원순의 자살에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메시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정근 게이트 변호사, 진혜원 부산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화풀이 담당 변호인, 그리고 박원순 변호사. 정 변호사가 요즘 쎄하다"며 "'박원순 전 시장이 과연 자살했을까?'. 즉 '박원순 전 시장은 살해당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박 전 시장의 자살을 두고 수많은 억측과 소문이 있었다. 그런데 박원순 유족 변호인이 공개적으로 '박원순 타살'을 들고 나온 것은 의미심장하다"며 "'박원순을 누가 죽였나?'. 그는 스멀스멀 냄새를 피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추행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청와대가 사퇴 압박을 했다. 유서? 유서 남긴다고 다 자살 아니다. 유서 위조는 자살 가장 사건에서 흔히 이뤄지는 조작"이라며 "페미들에게 과도한 호의를 베푼 박 전 시장은 현명하지 못했다. '처절하게 이용당하고 처절하게 배신당했다'. '그 바닥의 거래가 원래 그런지도?'"라고 정 변호사의 그간 발언을 인용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그러다가 오늘은 (정 변호사가 문 전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불렀다. '이 나라 국민은 정치인에게 희망을 바라는 것이지, 그들이 현실문제 해결을 원하지 않는 듯하다'며 여전히 문재인 전 대통령을 추앙하는 세력에도 한 마디 했다"면서 "민주당은 '음모론 수준'으로 몰아 부치지만 속은 불편하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내가 그제 박원순 전 시장이 자살했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이 있다는 포스팅을 한 후로 여러 분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어떤 분은 박 전 시장은 살해됐다면서 할 말이 있다며 나에게 만나자고 했는데, 나는 박 전 시장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그 포스팅을 쓴 것도 아니고 박 전 시장의 사인 규명은 그 가족이나 가까운 이들이 해야지 제3자인 내가 나설 일이 아니어서 만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문재인씨와 민주당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종종 하는데, 박 전 시장 사건에 관해서도 그런 비판을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면서 "가령 나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탁월한 시민운동가였던 박 전 시장을 대단히 존경하지만, 이른바 여성단체와 여성운동가들에게 과도한 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치인 박 전 시장은 그다지 현명하지 못했다고 본다"고 일부 여성단체에 대해 날을 세웠다.
끝으로 정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은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 단체(여성운동가들)를 혼동한 듯한데, 그것은 민주주의와 민주당을 혼동한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착각"이라며 "그는 그들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처절하게 배신당했다. 그 바닥의 거래가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