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분위기를 나타내는 부동산 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집값 반등 현상도 대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2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1로 조사됐다. 전월(-0.04)대비 0.03p 상승한 수치로 매달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달 상승 전환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상승 거래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며 대전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힘을 싣고 있다. 유성구 상대동에 위치한 '트리풀시티' 전용 139㎡는 지난달 12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11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4개월 만에 45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서구 둔산동에 있는 '목련' 전용 117㎡ 역시 11억5000만에 거래되며 올해 2월 거래 금액(11억) 대비 5000만원의 시세 상승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금리 동결 등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라면서 "특히 대전에는 나노·반도체 산단 후보지 선정, K-켄달스퀘어 조성, SK온 대규모 투자 유치 등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특급 호재들이 연달아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래가치 높은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전 부동산 시장 상승세에는 올해 상반기 발표된 여러 개발호재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대전 유성구가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4월, SK온이 대전에 대규모 투자 유치 계획을 밝혔고, 이어 6월 대전 대덕특구에 K-켄달스퀘어 조성 소식까지 발표됐다.
이처럼 줄줄이 이어지는 개발호재로 인해 수혜를 입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대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얻고 있는 분위기다. 수요자들의 빗발치는 문의를 받으며 분양 마감을 목전에 둔 서구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역시 이러한 호재들의 대표 수혜 단지로 꼽힌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의 직선거리 4.5km에 위치해 산단까지 차량으로 1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국가산단이 조성 시 약 3만5,000만명의 종사자가 유입될 예정으로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이 국가산단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배후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SK온이 약 4700억을 투자해 확충하는 대규모 연구 단지와도 인접해 연구원을 비롯한 관련 종사자들까지 배후 수요로 품게 되며, 대전 혁신클러스터인 'K-켄달스퀘어' 역시 차량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향후 K-켄달스퀘어 내 근로자들에게도 각광받을 배후 주거지가 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가까이에 총 2만20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되고 있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일대가 대전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며, 대규모 주거타운이 완성되는 만큼 쇼핑·문화·생활 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여건 향상에 큰 몫을 하는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트램 2호선과 충청권광역철도가 교차하는 복수·도마역(예정)이 도보권에 있어 향후 대전시 곳곳을 비롯해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예정이며 자연스레 교통 여건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충청권광역철도는 최근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수요예측재조사를 완료하는 등 연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견본주택에서상담을 받고 있는 예비 계약자들
분양 관계자는 "단지의 높은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문의가 빗발치고 있고, 견본주택에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와 상담을 받은 후 계약까지 체결하고 있다"라면서 "하루에 많게는 수십건의 계약이 이뤄져 분양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도마동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총 1,349가구(1단지-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타입A부터 L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미계약 세대 중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고,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도 계약이 가능하다.
수요자들의 부담도 적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으며,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