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코 앙상블(대표 왕한나)은 바이올리니스트 왕한나, 비올리스트 고형경, 첼리스트 신원아로 구성된 클래식 연주그룹이다. 크레스코(Cresco)는 '발생하다, 생겨나다, 돋아나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영화음악, 재즈 등을 크레스코만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오천그린광장에서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기프트 모먼트'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크레스코 앙상블은 지브리, 디즈니, 라라랜드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들의 OST들을 모아 피아노 4중주로 선보였다.
공연 관계자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연주자로 구성된 크레스코 앙상블이 매력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라며 "일몰 명소인 순천의 노을을 배경으로 한 이번 공연에서 환상적인 연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크레스코 앙상블은 2015년 창단 후 오사카 국제 실내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홍콩 국제 실내악콩쿠르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제2터미널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찾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깊은 감동을 주어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착한 선행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한 '시는 선율을 타고' 클래식 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전남 광주지역 아이들을 위한 클래식문화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남 광주시에 위치한 북구 지역 전 아동센터 연합회에 방문해 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클래식 공연에 대한 문화와 이해를 전파하고 500만 원 상당의 베이커리 식품 (빵, 스콘, 쿠키, 잼 등) 3000개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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