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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급 지방공무원 경쟁률 10.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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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 동결 정부 방침에 지자체 채용 대폭 줄여
1만4038명 선발에 15만487명 지원…10일 필기시험
청년인구 감소에 공직 인기도 떨어져…9급 경쟁률도 31년 만에 최저
7급 공채 경쟁률 10년 연속 하락…올해 40대 1
2023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10일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1만4038명으로 15만487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10.7대 1로 지난해(9.1대 1)보다 상승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2만1945명)보다 8000명 가까이 감소해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된 2019년 이래 가장 적다. 현 정부의 공무원 수 동결 방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채용 규모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박경태 행안부 지방인사제도과장은 설명했다.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지원자 수도 작년(19만9496명)보다 4만9천명 줄었는데 고교선택과목 폐지, 학령인구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5326명 선발)에서도 지원자는 12만1526명으로 4만4천명 감소해 평균 경쟁률이 22.8대 1로 31년 만의 최저로 떨어진 바 있다.

최근 5년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은 2019년과 2020년 10.4대 1, 2021년 10.3대 1, 2022년 9.1대 1, 2023년 10.7대 1 등 10대 1 안팎이다.

올해 지역별로는 광주가 39.4대 1(선발 108명, 지원 4259명)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으며, 충남은 6.8대 1(선발 1069명, 지원 7299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2.8대 1(선발 8270명 지원 1만5856명), 기술직군이 7.7대 1(선발 5768명 지원 4만463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4.0%로 가장 많고, 30∼39세는 34.4%, 40세 이상은 11.1%, 19세 이하는 0.5%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여성은 58.7%, 남성은 41.3%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8.0%)보다 다소 상승했다.

이번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한편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 경쟁률이 10년 연속 하락했다.


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이 40.4대 1로, 작년의 42.7대 1보다 떨어졌다.
7급 공채 경쟁률은 2012년 108.2대 1에서 이듬해 113.3대 1로 오른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저 경쟁률은 1979년 23.5대 1이었다.

경쟁률 하락세에는 청년인구 감소 영향도 영향을 줬지만, 청년들 사이에서 공직 자체의 인기가 떨어진 요인도 작용했다고 인사처는 보고 있다.

앞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도 22.8대 1로, 지난 1992년의 19.3대 1 이후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7급 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519명 선발에 2만4307명이 지원해 46.8대 1, 기술직군은 201명 선발에 4779명이 지원해 23.8대 1을 나타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2세로 지난해(29.7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6185명(55.6%)으로 가장 많았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49.5%였다.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청년들에게 공직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처우 등 여건도 조속히 개선해 보다 많은 우수 인재가 공직에 들어올 수 있게 하겠다"며 "공정한 시험 운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올해 9급 지방공무원 경쟁률 10.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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