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1박 2일` 전통시장서 탈탈 털렸다…"옛날과자 한봉지 7만원" 바가지 논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1박 2일` 전통시장서 탈탈 털렸다…"옛날과자 한봉지 7만원" 바가지 논란
과자 1봉지에 7만 원을 받는 모습. [KBS 예능 '1박 2일' 캡처]

경북 영양군의 한 재래시장에서 옛날 과자 한 봉지를 7만 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북 영양에 위치한 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양군을 찾은 김종민, 연정훈, 유선호는 마을 잔치를 위해 가까운 재래시장을 찾았다. 다과로 쓸 과자를 찾기 위해 옛날과자집에 들러 호두과자, 생강 맛 과자 등을 맛봤다.

이어 각자 한봉지씩 과자를 골라 담고, 저울에 무게를 달았다. 과자를 가득 담은 봉지의 무게는 1500g이 조금 넘었다. 100g 당 가격은 4499원으로, 봉지 당 6만 8569원이 나왔지만 가게 측은 7만 원씩, 총 21만 원을 달라고 했다.

뒤늦게 가격을 확인한 멤버들은 "우리 여기에 돈 다 쓰겠는데?", "이게 아닌데"라고 말하며 구매를 철회하길 원했지만 가게 사장은 이미 포장까지 완료한 후 "15만 원으로 해주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10만 원으로 맞춰 달라", "14만 원으로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사장님은 '아까 (시식으로) 먹은 게 얼만데'라는 표정을 보였고 결국 멤버들은 옛날 과자 3봉지를 14만 원에 구입해 이후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방송이 방영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가게를 비판하고 재래시장의 물가를 지적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시장에서 판매하는 옛날과자와 가격을 비교하기도 했다.

재래시장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옛날과자는 보통 100g 당 1500 ~ 2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근처 다른 지역의 재래시장에서는 옛날 과자를 100g 당 1000원에 판매할 정도로 가격이 저렴했다. 방송에 나온 가게가 3~4배 비싼 값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슨 옛날 과자 한 봉지에 7만원을 받냐, 인터넷으로 시켜도 15000원이면 산다", "6만 8000원인데 7만 원을 달라는 건 무슨 심보냐", "전통시장 물가 보면 바가지가 너무 심하다", "한우가 100g에 5000 ~6000원 대인데 말이 되냐"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1박 2일` 전통시장서 탈탈 털렸다…"옛날과자 한봉지 7만원" 바가지 논란
멤버들이 네고를 해보려 하지만 거절하는 상인. [KBS 예능 '1박 2일' 캡처]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