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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 경쟁률 9배 `껑충`…지역별 양극화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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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 경쟁률 9배 `껑충`…지역별 양극화는 심화
연합뉴스 제공.

정부의 규제 완화 등으로 올들어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작년 하반기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별 격차는 더 벌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일반공급 아파트 2만6680가구의 1순위 청약자는 18만5691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7.0대 1로 작년 하반기 3.8대 1에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작년 하반기 5.8대 1에서 올해 49.8대 1로 약 9배 올랐다. 같은 기간 충북은 1.3대 1에서 26.4대 1로, 경남은 7.8대 1에서 27.1대 1로 상승했다. 수도권도 3.4대 1에서 5.9대 1로 경쟁률이 상승했고 비수도권은 4.0대 1에서 8.2대 1로 2배 이상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 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도입 등 대출 규제가 풀리면서 작년 하반기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봤다. 충북은 산업단지와 대기업 투자 영향을, 경남은 특례시 창원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과 단지별로 청약 성적은 엇갈렸다. 인천은 일반공급 2621가구 모집에 2247명이 접수해 1순위 경쟁률 0.9대 1에 그쳤고, 전북도 2091가구에 1850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았다. 대구는 512가구 모집에 13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올해 청약에 나선 77개 단지 중 39곳은 1순위 경쟁률이 1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남 밀양시 '수에르떼 밀양', 경남 거제시 '거제 한내 시온 숲속의아침뷰', 전북 군산시 '군산 한성필하우스', 경북 경산시 '경산서희스타힐스' 등 4개 단지는 1순위 청약자가 1명도 없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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