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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몰셀 기술력 세계 최강"… ETRI, 최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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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WS 포럼서 우수성 입증
서브대역 지원 등 기술 시연
국내 연구진이 세계적 권위의 이동통신분야 포럼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스몰셀 기술로 처음 최고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스몰셀 월드 서밋(SCWS) 포럼에서 최우수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TRI는 상용 목적의 스몰셀 SW(소프트웨어)·서비스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기관인 유캐스트와 함께 '스몰셀포럼 산업대상'을 받았다. 5G 스몰셀은 통신 범위(셀)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이다. 기존 기지국의 통신 범위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음영지역, 도심 밀집지역, 건물 내에서 활용된다. 이번에 수상한 5G 스몰셀 SW는 2018년부터 3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ETRI와 국내 기업인 유캐스트가 개발했다.

ETRI는 이번 수상 경쟁에서 '유연한 5G 스몰셀 SW·서비스'와 관련해 △5G NSA·SA △밀리미터파·서브6㎓ 대역 지원 △기능 분할 지원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유캐스트가 이 SW를 활용해 브라질 가로등에 적용한 스몰셀 기지국 상용화 사례도 호응을 얻었다.

연구진은 그동안 △밀리미터파 대역서 2.2Gbps 제공 SW △5G 특화망 서비스에 유용한 SA 스몰셀 SW △지능형 스몰셀 SW 기술 등을 개발했다. ETRI 스몰셀 연구진은 지난해 최우수 연구성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수상을 비롯, 2021년 ETRI 대표성과,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몰셀 기술로 지난 5년간 SCIE 논문 11편, 3GPP 표준기고 23건, 국내·외 특허 30편 등록, 159건 출원, 기업 기술이전도 이뤄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관련 기관들과 통신네트워크 분야 R&D(연구개발) 성과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수상 성과를 격려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 성과 점검을 위해 지난달 전파, 사이버보안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회의다. 앞서 'CES 2022'에서 차량 인텔리전스 및 운송 혁신상을 수상한 'AI(인공지능) 기반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런던 지하철 통신망 구축사업에 적용된 '5G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 기술' 등 성과를 점검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5G 스몰셀 기술의 최우수 기술상 수상 등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축적되면서 나온 성과물이 해외에서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기술간 연계 강화와 상용화 전환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이 기술은 국가전략기술인 오픈랜, 6G의 기반이 되는 분야로 향후 우리나라 이동통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5G 스몰셀 기술력 세계 최강"… ETRI, 최고상 수상
ETRI 연구진이 개발한 5G 스몰셀 기술을 상용 플랫폼에 적용해 5G 28㎓ 통신을 시연하고 있다. ETRI 제공

"5G 스몰셀 기술력 세계 최강"… ETRI, 최고상 수상
지난 2일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 성과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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