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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관계금융`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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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서울대 교수 미래비전 발표
MG,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관계금융` 모델 제시
정혁 서울대 교수가 새마을금고 국외 설립 전파 모델을 연구한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가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서에서 열린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EACB(European Association of Cooperative Banks, 유럽협동조합은행연맹) CEO인 니나 쉰들러(Nina Schindler)의 기조연설에 이어, 4개의 주제에 따른 세션 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혁(사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의 미래비전'이라는 새마을금고 국외 설립 전파 모델을 연구한 결과와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정 교수가 강조한 새마을금고의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지역사회 금융. 한국의 발전 경험에서 시장과 공동체에 모두 기반한 금융협동조합이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간의 협력 모델이다. 교육 중심에 민주적인 참여 및 의사결정을 하여 지역 사회를 개발할 수 있는 경제 개발 모델이기도 하다.

정 교수에 따르면 전 세계의 개발협력 현황은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으며, 국가간 불평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세계적으로 개발 원조에 관해 국제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2002년 몬테레이 컨센서스에서는 국민총소득(GNI)대비 ODA 비율을 0.7%로 제안했다. 2015년 아디스 아바바 행동 의제에서는 수 십억, 수 조원의 개발 자금이 들어가야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정 교수에 따르면 금융포용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으로 새마을금고 모델을 도입할 수 있다. 기존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 중 소액 무담보 대출기관에서 부과하는 고이율 대출은 과도한 부채로 지역사회의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 새마을금고 모델은 절약, 절제를 통한 저축금 형성을 강조해 보다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정 교수는 "지역 사회 내부에 자체자금 형성이 선행되어야 건전하게 운영하고 금융포용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표준화된 새마을금고모델을 통해 국가 간 표준화된 조직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지역금융, 관계금융을 기반으로 하여 동질성 및 연대감에서 비롯된 상향식 및 하향식 방식 간 통합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국가별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대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지원을 한다. 국가 간 자원 배분을 컨트롤하여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정 교수는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 추진을 위해서는 역량 강화를 하여 국제개발협력 및 금융 협력 등을 강화해야하며, 표준화된 디지털 전환 계획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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