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日 롯데 계열사 대표 일부 교체…신동빈 광윤사 지분율 소폭 줄어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日 롯데 계열사 대표 일부 교체…신동빈 광윤사 지분율 소폭 줄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 제공

일본 롯데홀딩스의 일부 계열사 대표가 교체됐다. 아울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유한 광윤사 지분율도 약간 줄었다. 광윤사는 과거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이자 롯데그룹 전체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었으나, 신 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호텔롯데 등 일부 계열사를 뺀 나머지 국내 기업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진 상태다.

롯데지주가 30일 공시한 대규모기업집단 현황에 따르면, 일본 롯데 계열사 중 ㈜패밀리와 미도리상사㈜, ㈜롯데그린서비스의 대표이사가 고바야시 마사모토에서 다마쓰카 겐이치로 바뀌었다. 다마쓰카 대표는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와 편의점 로손 등의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이에 따라 고바야시 전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이들 회사의 지분(패밀리 10.0%·미도리 상사 14.5%·롯데그린서비스9.72%)도 그대로 다마쓰카 대표에게 넘어갔다.

대표 교체와 함께 신 회장의 광윤사 지분도 소폭 감소했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다. 신 회장은 신임 다마쓰카 대표에게 광윤사 지분 0.03%(10주)를 넘겼다. 또 일본 롯데홀딩스 준법 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아키모토 세이이치로에게도 지분 0.03%(10주)를 넘기면서 광윤사 지분 보유율이 지난해 공시 때의 39.03%에서 38.98%로 감소했다.

이밖에 다른 지분 구조는 작년과 동일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은 신 회장 2.69%, 친족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15%,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77%,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 1.46% 등이다. 여기에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전 고문의 자산관리 회사로 알려진 경유물산이 3.21%, 공익재단법인 롯데재단이 0.22%를 보유하고 있다.

광윤사 지분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50.28%, 신동빈 회장이 38.98%, 신격호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10.0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윤사 지분 중 총수 일가 지분율도 99.53%로 전년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공시에 따르면 19개 일본 롯데 회사가 13개 한국 롯데 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일본 회사 19개 중 14개 회사에서 신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 롯데 계열사에 출자한 일본 롯데의 이런 주주 및 출자 현황 정보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시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