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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평화통일연구원, ‘주한 베트남대사 초청 제64차 숭실평화통일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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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평화통일연구원, ‘주한 베트남대사 초청 제64차 숭실평화통일포럼’ 개최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서문기)은 지난 16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웬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를 초청해 '역내 안보평화 상황 관련 베트남의 참여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64차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숭실대 장범식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1992년 외교 관계 수립 후 급속도로 긴밀해져가고 있는 양국 간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숭실대에 현재 총 1150명의 베트남 학생이 한국어 어학연수과정, 학부 및 대학원 학위과정에 입학해 학업에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웬 부 뚱 대사는 강연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공유하는 역사적, 지정학적 유사성을 먼저 언급하며, 베트남은 한반도 정세에 관심을 두고 있고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구축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과 베트남은 양자 간 협력뿐만 아니라 아세안과 UN을 통한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42차 아세안 정상회담 공동의장 성명에서 비핵화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평화적인 대화와 외교적인 접근의 중요성이 명시된 것을 예로 들었다.

이어 웬 부 뚱 대사는 베트남이 지난 시간 동안의 경험과 능력, 그리고 선의를 바탕으로 역내 안보평화 상황에 기여하기 위해 아세안과 UN 등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함께할 것을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간의 교류협력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웬 부 뚱 대사는 특히 숭실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의 학업 외에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한 질문에 베트남 유학생들 스스로가 숭실대에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나아가 양국 간의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을 주문했다.

포럼에 앞서 진행된 사전 간담회에서는 장범식 총장이 베트남 MBA 교육과정 등 과거 협력 사업 사례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2세의 입학 확대 방안, 다양한 국가의 대사관과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게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 구성 계획 등을 설명하며 베트남 대사관 측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웬 부 뚱 대사는 대사관과 학교 간 협력 구축 필요성에 동의하며 내년 초로 예정된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 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 다문화가정이 현재 약 8만 호에 이르고 이들 가정 2세의 약 20~30%가 대학 입학 연령이라고 설명하며 다문화가정 2세의 입학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주한베트남교민회에 공유하는 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웬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의 숭실대 방문이 앞으로 숭실대와 베트남 각계 기업 및 기관 간의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숭실대는 2010년 베트남 호치민산업대학교와 MBA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시작했으며, 2011년에는 호치민에 베트남 IT센터를 개원해 IT전문가를 양성했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KOICA와 함께 다낭에 위치한 '한-베친선IT대학'을 4년제 정규대학으로 승격시키는 사업을 수행하는 등 베트남 내에서 다양한 교육협력 사업을 수행해왔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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