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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부모 산소 돌 글자는 `氣`로 확인…부정적 의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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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부모 산소 돌 글자는 `氣`로 확인…부정적 의미 아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이 13일 오후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소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모 묘지에서 감식을 벌이고 있다. 봉화=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모의 산소 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봉분에서 발견된 돌에 적힌 마지막 글자는 '氣'(기운 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소재 이 대표 부모의 묘소 우측과 뒤편 구멍에서 나온 돌 두 개에 적힌 글자는 모두 '生明氣'(생명기)였다.

경찰은 돌에 적힌 글자의 의미를 학자 등 다수인에게 문의했으며, 부정적 의미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행위자 의도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범인 검거 후 추가적인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훼손된 이 대표 부모의 묘소는 봉분 아래 단면 지표면에서 총 3개의 구멍(좌·우·뒤)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묘소 좌측 구멍에서는 돌이 발견되지 않았다. 당초 훼손된 구멍으로 알려졌던 앞쪽 구멍은 가족들이 예배를 위해 십자가를 꽂으며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자가 적힌 돌의 사진을 공개하며 돌에 적힌 글자의 의미가 "주술적인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 자료 분석, 주민과 방문객을 상대로 탐문 수사, 글자가 적힌 돌을 포함해 현장 유류물 성분 분석 등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 확보를 계속할 방침이다.

심승수기자 sss23@dt.co.kr
경찰 "이재명 부모 산소 돌 글자는 `氣`로 확인…부정적 의미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사진은 이 대표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경북 봉화의 부모 묘소 현장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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