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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한국 등 자체 핵무장 우려 심각…확장억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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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고조되는 북한의 핵 위협에 직면한 한국 등 동맹의 자체 핵무장 움직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미국 정계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의 민주당 간사 세스 몰턴 의원은 28일(현지시간) 소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강력한 핵 억제는 적을 상대할 뿐 아니라 동맹에 제공하는 핵우산 때문에 세계의 전략적 안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로 위협하는 가운데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에 기여하면서 상황을 안정시키는 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태평양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갈수록 적대적인 북한에 맞서 '핵을 포함한 모든 군사력을 동원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철통 같고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이 믿을만한 핵 억제로 우리 적을 상쇄하지 않는다면 우리 동맹으로 핵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우리는 이 가능성을 러시아와 중국이 하는 행동만큼이나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美의원 "한국 등 자체 핵무장 우려 심각…확장억제 강화해야"
세스 몰턴 미국 하원 의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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