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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산단만으로는 부족, 광주 전체 발전위한 특별법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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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광주시, 미래 차 국가산단 조기 조성 등 균형발전 협력
광주시,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 광천사거리 등 교통 혼잡 개선 요청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이 인근 빛그린 산단 등과 연계해 광주가 세계 제일의 미래차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다. 중앙정부·지자체·기업이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출범시켜 원스톱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4월 중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을 최대한 빨리 가시화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지시, 당부 등을 언급하며 광주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광주 전방·일신방직 개발 부지를 찾은 원 장관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광주 미래 차 국가 산단 조기 조성 및 도시발전 인프라 지원 협력회의'를 열고 광주의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미래 차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사업 시행자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 그린벨트 해제 등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빛그린 국가산단 분양률이 91%로 사실상 포화상태여서 인근 102만평 규모 미래 차 국가산단 조기 착공이 절실한 만큼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 농지·산지 전용을 위한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광주시는 또 복합쇼핑몰 입점, 방직공장터 개발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광천사거리를 비롯해 풍암교차로, 문화사거리 등 상습 혼잡도로 개선을 요청했다.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 개선 국가계획에 '빛고을대로~광천2교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반영해 우회 도로망을 개설, 교통 수요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도로에 대한 정체는 이 날 원 장관이 직접 발언하기도 했다. 원 장관은 "이곳 방직공장 터에는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올 텐데 시내 교통이 굉장히 복잡해질 것이다. 광주송정역에서 여기까지 강 시장과 함께 차를 타고 왔는데 차가 막히는 구간으로 일부러 끌고 가더라"며 "빛고을대로~광천2교 시내 도로 확장사업을 자기(광주시) 돈으로 안 하고 국가 돈으로 하려는 모양"이라고 언급했다.

광주시는 이 외에도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 열차의 코레일 직영 △KTX 열차 증량, 배차 횟수 증편 △군 공항 이전 사업 대상지를 그린벨트 광역권 해제 총량에서 제외 △도심 융합 특구 근거법 제정 △KTX 투자 선도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중형 세대 공급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국토부 측은 오는 31일 국토부 등 규제·예산 권한을 갖는 부처들이 범정부 추진 지원단을 발족해 행정 절차 기간을 단축하고, 다음 달 중에서는 사업 시행자도 선정해 본격적으로 산단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 장관은 "산단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살기 좋고, 인재와 자금이 몰려오는 광주 전체 발전을 위해 원도심 내 도심 융합 특구 특별법을 빨리 만들어 일자리, 주거, 여가 공간을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고 광주시와 구체적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송정역 KTX 투자 선도지구, 전남대 캠퍼스 혁신 파크 등 성장 거점 조성과 함께 광주~전남 나주 광역철도, 광주~대구 달빛 내륙철도,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 6차선 확장 사업, 광주~전남 강진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이 광주를 위해 뭘 도와줘야겠느냐, 줄게 있냐고 물었을 때 강 시장이 복합쇼핑몰은 삽을 뜬 다음 많이 도와주고, 그 전에 도로망과 인프라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한다"며 "광천 2교 도로뿐 아니라 금호동과 서광주, 광주 대촌~나주 금천 혼잡·광역도로 개선 등 광주시 건의 내용을 머리를 맞대고 잘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광주와 국토부가 원팀 체계를 가동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강 시장이 약속한 기회의 광주,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드는데 국토부가 윤 대통령의 공약을 받들어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원희룡 "산단만으로는 부족, 광주 전체 발전위한 특별법 만들겠다"
27일 광주 전방·일신방직 개발 부지를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사진 가운데). 사진 왼쪽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사진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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