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채용형 인턴 선발 과정에서 합격자가 번복된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레일 측은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6시간여 만에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남부발전과 2020년 가스기술공사 지사 채용에서도 보훈 가점 적용 오류로 합격자가 뒤바뀐 경우가 있어 잇따르는 오류로 공공기관 채용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올해 상반기 채용형 인턴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을 15분 뒤 발견했다.
1만 4000여 명이 응시한 필기 시험에서 1990여명만이 합격해 7대 1의 경쟁률을 뚫었지만, 불과 6시간여 만에 합격자 발표가 정정된 것.
일반 공채자의 체험형 인턴 가점과 보훈 제한 경쟁 분야에서 보훈 가점 등 가산점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에 대한 누락이 나왔고, 코레일은 재검증 작업을 거쳐 당일 오후 8시 30분에야 합격자를 재발표했다.
이에 따라 합격자 1991명 가운데 보훈 전형 4명과 일반 공채 5명 등 모두 9명의 당락이 뒤바뀌었다.
코레일 측은 당락이 뒤바뀐 9명에게 오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랜 기간 입사를 준비해 온 지원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채용 대행 용역사 등과 협조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앞서 2019년 남부발전과 2020년 가스기술공사 지사 채용에서도 보훈 가점 적용 오류로 합격자가 뒤바뀐 경우가 있어 잇따르는 오류로 공공기관 채용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올해 상반기 채용형 인턴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을 15분 뒤 발견했다.
1만 4000여 명이 응시한 필기 시험에서 1990여명만이 합격해 7대 1의 경쟁률을 뚫었지만, 불과 6시간여 만에 합격자 발표가 정정된 것.
일반 공채자의 체험형 인턴 가점과 보훈 제한 경쟁 분야에서 보훈 가점 등 가산점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에 대한 누락이 나왔고, 코레일은 재검증 작업을 거쳐 당일 오후 8시 30분에야 합격자를 재발표했다.
이에 따라 합격자 1991명 가운데 보훈 전형 4명과 일반 공채 5명 등 모두 9명의 당락이 뒤바뀌었다.
코레일 측은 당락이 뒤바뀐 9명에게 오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랜 기간 입사를 준비해 온 지원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채용 대행 용역사 등과 협조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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