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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올해 스타트업 투자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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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올해 스타트업 투자 유망”
브라이언 더들리(Brian Dudley)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성장주식 부문 파트너.



긴축 기조가 본격화되며 지난해 주춤했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올해는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적인 사모펀드 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Adams Street Partners·ASP)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한동안 벤처캐피탈 투자가 위축됐으나, 구조적인 기술의 변화가 계속 진행 중인 데다 성장단계 기업들의 자본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기업 투자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SP는 먼저 성장기업 투자의 호황기와 불황기를 결정짓는 2가지 독립적 요인으로 밸류에이션 환경(valuation climate)과 기술혁신에 대한 수요를 꼽았다. 그러면서 "오늘날 개선된 밸류에이션 환경과 구조적 혁신의 변화 추세를 감안하면 수년 내 최상의 성장기업 투자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많은 기업들이 자본조달을 기피하면서 모든 단계의 벤처캐피탈(VC) 딜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성장단계 기업들에 대한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난 몇 년간 벤처캐피탈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을 들어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스타트업 기업의 상당수가 성장기업이 되어 성장단계 투자를 받아야 할 때가 도래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스타트업 생태계는 계속 견조함을 유지할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첫 번째로 엔젤투자자의 기관화 추세와 더불어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시드(seed) 생태계가 수많은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육성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꼽았다.

두 번째로는 이러한 생태계 속에서 매우 혁신적이고 회복력이 높으면서도 각오까지 남다른 창업자들이 등장해 새로운 혁신기업들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한, 새로운 혁신기업의 끊임없는 공급이 장기 수익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이 지난 몇 차례의 시장 사이클을 통해 증명되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브라이언 더들리(Brian Dudley) ASP 성장주식 부문 파트너는 "지금 우리는 흥미진진한 성장기업 투자 시대를 맞고 있다"며 "각 섹터에서 파괴적 혁신기술을 갖춘 기업을 저평가된 가격에 더 나은 조건으로 매수하고 이후 펀더멘털 성장을 통해 수익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기업 투자는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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