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와 SK매직 등 중견 가전기업들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순위에서 각각 김치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부문 20년 넘게 1위를 기록하며 주력제품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위니아는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딤채'가 2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국민 소비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각 산업의 제품, 서비스 등 브랜드를 측정하는 지수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종합해 매년 해당 부문별 1위를 선정해 공표하고 있다.
위니아는 지난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한 이후 초정온 냉각 기술 및 탑쿨링 시스템 등 딤채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최고점을 기록하며 2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성교원 위니아 마케팅 상무는 "K-BPI에서 딤채가 24년 연속 1위 브랜드를 차지한 것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며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1등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이 조사에서 21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복합오븐(16년 연속), 전기레인지(6년 연속)까지 3개 부문에서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SK매직은 지난 1993년 식기세척기 사업을 시작해 한국형 식기세척기 개발에 앞서 왔다. 올해도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복합오븐, 전기레인지 부문 인지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SK매직 관계자는 "37년 주방 가전 노하우를 보유한 SK매직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오븐 등 다양한 제품이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보다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