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양권(사진) 한국이콜랩 대표가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orean CEO's Association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 KCMC)의 제 20대 회장으로 22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KCMC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들이 모인 사단법인으로, 1989년 7명의 다국적기업 한국인 대표가 결성한 협의체 KRA(Korean Representatives Association)에서 시작해 2000년 4월 발족했다. 현재 제조, 서비스, 소비재, 헬스케어, IT, 금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150여 개 국내 다국적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류 협회장은 1992년 날코코리아에 입사해 날코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매니저, 날코 한국·대만 영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1년 이콜랩이 날코를 인수합병하면서 2014년 한국이콜랩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4년 KCMC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네트워크 부회장을 거쳤다. 이콜렙은 물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배출 저감 관련 솔루션 업체로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MC의 제19대 회장은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 제17·18대 회장은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다.
